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파리 사무소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만났습니다. 이번 만남은 한국 축구의 발전과 세계 축구와의 교류를 강화하려는 정몽규 회장의 노력이 보입니다.
파리에서 만난 두 축구 리더
FIFA는 7일(한국시간)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정몽규 KFA 회장이 파리에서 만났다"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두 회장은 태극기와 FIFA 깃발 아래서 웃고 있으며, 정 회장이 최근 펴낸 에세이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을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하고 함께 읽어보는 모습도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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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팬의 확장
정 회장은 영어로 "우리는 한국,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 축구에 관해 토론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 축구의 팬 베이스는 계속 확장되고 있다"며, "지난 50년 동안 한국에서 축구는 남자들의 스포츠였지만 최근에는 여성 팬들도 많이 증가했다. 이는 아주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 건설
또한 정 회장은 "한국은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를 새롭게 건설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트레이닝센터 건립은 3억 달러(약 4136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11개의 그라운드, 1개의 스타디움, 1개의 실내 경기장 등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는 한국 축구에 아주 중요하고 거대한 사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정몽규 축구 협회 회장의 고충과 도전
정몽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 느끼는 압박과 도전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축협 회장은 국민 욕받이"라며, 팬들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축구 팬들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려는 그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자서전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
정 회장의 자서전 '축구의 시대-정몽규 축구 30년'은 그의 축구 인생과 비전을 담고 있으며, 이를 인판티노 회장에게 선물한 것은 한국 축구의 역사를 알리고,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축구의 위치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인판티노 회장의 만남은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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